아이폰을 쓰는 유저라면 아이폰이 삼성이나 LG의 '삼성페이'나 'LG페이'처럼 국내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는걸 아실겁니다.
애플도 '애플페이'라는 서비스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애플페이는 NFC 기반의 결제 시스템이라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상용화되려면 전국에 있는 업체들이 NFC결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카드기기를 새로 사야하고, 또 지금 애플이 한국에 너무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서 아직 한국에선 사용을 할 수 없는 결제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애플이 왜 우리나라에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지 이해가 안가겠지만... 애플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이미 삼성페이가 상용화되어있고 비교적 다른나라에 비해 인구수가 적게 보이는것 때문인지 한국에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투자할 가치가 낮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어쨋건, 지금 우리는 애플페이를 쓸 수 없는게 현실이죠...ㅜ
그래도 교통카드는 NFC기반인데 교통카드라도 좀 해주지...
그러나
이번에 텔큐온에서 아이폰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폰에 붙이는 패치? 부착형 교통카드 같은걸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몇주 전 아사모에서 사전체험단을 열어 시제품을 공개한 뒤, 개선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아사모에서 예약구매로 공동구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주문했습니다.
위 링크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광고받은거 아님)
주문을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몇일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배송지연...?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니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대충 표면처리가 매끄럽지 못하는 등의 이슈가 있어 다시 제작했다, 그래서 배송에 지연이 되었다 이런 내용입니다.
예약구매인만큼 제품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도 많고 저 또한 기대를 갖고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발송 지연이라니...
상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Q&A에 여기저기 배송지연 관련해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획기적인 제품이기에 이런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들도 나오는 것이겠죠
또 얼마 시간이 지나자 블로그 글에 배송지연 보상 관련 글이 추가되었습니다.
음.. 삼천원..
그래도 배송지연 보상은 확실하게 해주는군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오늘 5월 19일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롯데택배로 오더군요
택배봉투 안에는 본품과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레일플러스 기반이라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한가보군요
그럼 이제 뜯어볼까요?
?
??
내가 잘 못뜯은건가
반대편으로 뜯어야겠네요..
......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뜯는부분이 시원하게 안뜯깁니다
제가 잘못뜯은게 아니라면 이부분은 나중에 개선되겠죠...?
그렇게 제품을 마저 뜯어보니
읭?? 스티커가 안에 하나 더 들어가있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나는 어두운 색상이고 하나는 밝은색상인듯 합니다.
밝은색상은 로고가 없고 어두운색상은 로고가 있네요(종이에 붙어있을땐 밝은색상이 더 진해서 어두워보입니다, 바로앞에있는게 밝은색상이에요)
본품을 볼까요?
내가 이걸 위해 몇일을 기다렸는지...
사전체험단에서 쓰셨던분들 후기 보면 시제품이 파란색으로 나와서 원래 파란색인줄 알았는데 정발제품은 하얀색으로 나왔네요
카드 안에 BBIK NFC 스티커가 들어있고 그 밑에 NFC 접착력이 떨어질 때 사용할 투명한 여분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본품만 찍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에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는데
사진에선 표현이 되진 않았지만 실물로 봤을때는 내부 칩이 약간 울퉁불퉁하게 나와있는게 보이긴 합니다...
뒷면 모습입니다.
두께는 대충 이정도 되네요
그럼 이제 삨을 제 아이폰8에 붙이기에 앞서
먼저 스티커를 붙여서 색깔을 맞추어줄까요?
저는 밝은색 스티커를 골랐습니다.
스티커를 붙인 모습입니다.
스티커 속에 로고가 살짝 비쳐보이는데
그냥 이렇게 안에 가려진것처럼 희미하게 로고가 보일바엔 차라리 그냥 로고가 있던 스티커를 붙일걸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를 붙이니 아까 언급했던 울퉁불퉁한 부분은 이제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네요
아이폰8 골드색상과의 색깔비교입니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색깔이 서로 이질적이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BBIK NFC를 붙인 모습입니다.
음... 어떻게 보면 최대한 심플하려고 노력한게 보이긴 하지만...
제가보기엔 불투명케이스를 쓰지 않는이상 디자인은 포기해야겠습니다ㅜ
많은분들이 조금 궁금해하실 분들이 이걸 끼고 케이스를 낄 수 있는가? 일텐데요
저는 쌩폰충이라... 투명케이스밖에 안써서
쓰고있던 불사조케이스를 장착해봤습니다.
쓰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잘 들어가고 잘 맞고요
다만 손으로 만져보면 어느정도 NFC를 붙인부분이 튀어나와있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어떤분은 케이스 위에 붙이신 분도 있다는데
인식이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BBIK NFC 교통카드를 쓰려면 앱을 깔아줘야하는데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물건 도착하기전 앱을 미리 다운받아두었는데 그새 업데이트가 생겼네요
앱을 켜면 BBIK NFC 부착을 확인하는화면이 제일 먼저 나오는데요
확인이 되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뭔가 애플페이 쓸때 뜨는 그런 UI로 창이 뜨네요
로그인을 해야 사용할 수 있으니 회원가입을 해야겠네요
로그인을 하면 이런게 뜨는데 왜 선택하라고 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티머니나 캐시비도 지원되려고 그런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교통카드는 나이에 따라 요금이 다르므로 여기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초기설정 후 따로 사이트에서 카드번호 등록을 해줘야 합니다.
앱 메인 화면입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이용 내역을 들어가볼까요?
이용내역이 앱 내에 저장되는게 아니라 카드에서 받아들이나보네요
NFC에서 읽어들이는 창이 뜹니다.
아직은 이용한 게 없으니 아무것도 뜨질 않네요
다시 메인화면으로 돌아와서 이번엔 메뉴창을 한번 보겠습니다.
메뉴창을 열어보면 발급된 카드번호가 나오고(제 카드번호는 가렸습니다) 여러 메뉴들이 나옵니다.
충전을 들어가볼까요?
카드결제와 계좌입금이 있네요
계좌입금은 수수료가 붙지 않지만 카드결제는 2.6% 수수료가 붙네요
나머지 메뉴들은 별로 중요한건 아니니 패스하겠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배송지연보상 건에 대해서는 7일 이내 자동적으로 충전된다고 하네요
이상 BBIK NFC 교통카드 개봉기였구요
교통카드 인식과 같은 실사용에 중요한 부분들은 제가 몇일 사용을 해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사용을 해보고 리뷰편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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